골드만삭스 3분기 어닝시즌 중간점검: AI 투자 증가율은 정점을 지났나

S&P500 3분기 EPS는 +33%로 가속이 멈췄고, 대형 클라우드 기업의 capex 증가율은 꺾이는데 FCF는 마이너스입니다. GS 중간점검 핵심을 정리했습니다.

핵심 요약 골드만삭스(GS)의 3분기 어닝시즌 중간점검은 “이익은 여전히 강하지만, 증가 속도는 정점을 지났다”로 요약됩니다. S&P500의 3분기 EPS 증가율은 전년 대비 +33%로 2분기와 같은 수준에서 멈췄고, 대형 클라우드 기업의 설비투자(capex) 증가율은 꺾이는 반면 잉여현금흐름(FCF)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. 시장이 보는 쟁점이 “AI 수요가 있는가”에서 “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현금으로 회수하는가”로 옮겨 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.

이 글은 텔레그램 리서치 채널에 공유된 GS 보고서 요약을 바탕으로 정리했으며, 보고서 원문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. 숫자는 요약본 기준이므로 원문과 다를 수 있습니다.

뉴욕 맨해튼 고층 금융 건물
사진: Kidfly182, Wikimedia Commons, CC BY 4.0 (크기 조정·자르기)

1. 이익: 높지만 가속은 멈췄다

  • S&P500 3분기 EPS는 전년 대비 +33%로 2분기와 같은 수준입니다. 증가율이 더 오르지 않고 멈췄다는 뜻입니다.
  • GS는 2026년 약 30% 성장 이후 2027년에는 18%로 둔화할 것으로 봅니다.
  •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주가 보상이 약해졌습니다. 예상을 웃돌았을 때 주가 반응은 기술·미디어·통신(TMT)이 -76bp, 그 외 업종이 +172bp였습니다. 기술주는 좋은 실적에도 오르지 않는 구간이라는 해석입니다.
S&P500 3분기 EPS 증가율과 2027년 전망 요약 카드
GS 3분기 어닝시즌 중간점검: 이익 지표 요약

2. 설비투자: 금액은 커지고 증가율은 줄어든다

연도 하이퍼스케일러 capex 증가율
2026년 8,080억 달러 +96%
2027년 1조 1,630억 달러 +44%
2028년 1조 2,890억 달러 +11%

투자 금액은 계속 늘지만 증가율은 2026년을 정점으로 내려갑니다. 또 2027년 추정치의 상향 폭이 직전 분기들보다 작았습니다. AI 관련 기업의 매출 성장률을 좌우하는 것은 금액 자체보다 이 증가율의 변화입니다.

랙에 빽빽하게 장착된 서버 장비의 근접 모습
랙에 빽빽하게 장착된 서버 장비의 근접 모습 — 사진: Victorgrigas, Wikimedia Commons, CC BY-SA 3.0 (크기 조정·자르기)
2026~2028년 하이퍼스케일러 설비투자 규모와 증가율 막대 그래프
하이퍼스케일러 capex 전망과 증가율

3. 현금흐름: 투자가 벌어들이는 돈을 넘어섰다

  • 아마존·알파벳·메타·마이크로소프트·오라클 5개사의 합산 FCF는 3분기에 -310억 달러였습니다. 2024년에는 분기당 약 +600억 달러였습니다.
  • 컨센서스는 2027년에 약 -1,500억 달러까지 나빠졌다가 2028년에 +600억 달러로 회복한다고 가정합니다. 회복 시점이 늦춰지면 가정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.
  • 긍정 신호도 있습니다. 클라우드 매출 증가율은 2025년 1분기 24%에서 3분기 54%로 가속했고, 수주잔고는 약 1.8조 달러입니다.
대형 기술기업 합산 FCF와 클라우드 성장률 수주잔고 요약 카드
현금흐름과 클라우드 성장 지표 요약

4. 반도체: 공급 부족은 이어지지만 환원 시점이 변수

  • 키옥시아는 3분기 영업이익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를 밑돌았지만, GS는 수급 악화가 아니라 데이터센터 SSD 출하가 4분기로 넘어간 영향으로 해석합니다.
  • 삼성전자는 GS가 4분기 영업이익을 127조 원(기존 119조 원)으로 전망합니다. 2028년까지 공급이 빠듯하다는 점은 회사가 재확인했습니다. 주가가 약했던 직접 원인은 잔여 주주환원(55~75조 원) 확정이 2027년 1월 이사회로 미뤄진 점으로 꼽힙니다.

왜 중요한가

지난 2년간 시장은 “AI 투자가 늘어나는가”를 봤습니다. 지금은 “투자 증가가 둔화되는 가운데 현금흐름이 버티는가”를 봅니다. 같은 AI 관련 뉴스라도 해석 기준이 바뀌었기 때문에, 호재에도 주가가 약한 장면이 나올 수 있습니다. 이 글은 그 기준 변화를 정리한 것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.

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튜디오의 대형 시세 화면
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튜디오의 대형 시세 화면 — 사진: Luca Marfè at Italia all’ONU, Wikimedia Commons, CC BY 2.0 (크기 조정·자르기)
성조기가 걸린 뉴욕증권거래소 건물 출입구
성조기가 걸린 뉴욕증권거래소 건물 출입구 — 사진: Balon Greyjoy, Wikimedia Commons, CC0 (크기 조정·자르기)

앞으로 확인할 지표

  • 대형 기술기업의 다음 분기 capex 가이던스와 FCF 방향
  • 클라우드 매출 증가율과 수주잔고의 지속 여부
  • 2027년 EPS 증가율 추정치(현재 18%)의 변화
  • 금리 수준. 투자비 회수 기간이 길수록 금리 부담이 커집니다.

출처

이 글은 공개된 정보와 요약본을 정리한 것으로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.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. 오류나 정정 요청은 문의하기 페이지로 알려 주세요. 작성 기준일: 2026년 11월 1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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